나는 게임을 못한다 사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는 가히 선풍적이다. 전만 해도 스타크래프트 1만의 대명사이던 국민게임의 왕위를 계승한 이 게임, 비단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이 거대한 게임의 영향력은 다른 모든 게임을 완전히 압도하고 있으며, 그 엄청난 위상은 과거 전성기의 스타크래프트 1이 그러했듯 단순한 게임을 넘어 우리 세대 전체를 아우르는 일종의 문화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대가 변했다. 모두 함께 스타리그를 즐기던 좋은 시절은 가고, 한때 오대본좌의 자리에 누구를 올릴지 병림픽을 벌이던 동지들은 스타리그가 몰락하자 새파란 스투충들에게 스꼴 소리나 들으며 구차하게 GSL을 찾느니 차라리 롤챔스에 귀순하기로 했는지 간데없이 깃발만 나부껴; 이제 산천은 오대본좌와 택뱅리쌍 대신 매라신과 영원히 고통받는 인섹, 페이커 센빠이 같은 낯선 소리로 소란스럽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국기라고 해도 믿을 이 국민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안 하는 사람은 0에서 6세 사이의 유아와 군장병, 수감자를 모조리 통틀어도 오천만 전 국민 중 필자 정도밖에 안 남은 듯하다.

그렇다. 나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유행에 동참하지 못하고 시대에 뒤쳐진 죄로 롤 하냐는 질문과, 왜 롤 안 하냐는 반문과, 그러지 말고 그냥 같이 롤이나 하자는 권유를 지금까지 도합 백만 번쯤 듣고 있고; 덕분에 이 유명한 게임에 대해 유감스럽게도 약간, 아주 약간 심기가 불편한 상태다. 이에 필자는 이 자리를 빌어서 이런 모든 질문과 권유에 확실하고도 종국적으로 결론을 내리고 필자가 언제나 하던 것과 같은 보다 중대한 논의; 세계 평화나 인류 공영에 관한 건설적인 논의를 계속하고자 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안 한다. 한 적도 없고, 하지도 않으며, 할 예정도 없다. 만일 필자가 “영원히 고통받는 인섹,”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가차 없죠,” “악역은 익숙하니까,” 같은 리그 오브 레전드 용어에 게임도 안 하는 사람 치고는 이상할 만큼, 거의 프로 롤갤러라 해도 믿을 정도로 자세해 보이셨다면 그건 전적으로 아는 사람만 알아처먹는 리그 오브 레전드 용어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눈치 없이 던져대는 롤독충 여러분 덕분일 것이다. 결론; 안 한다. 안 한다고 멍청이들아. 하하! 지옥에나 떨어져라 사악한 롤독충놈들! 물론 니들도 도슬림, 블교도새끼들아!

뭐가, 왜냐고? 시발 오락 안 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안 하는 거지. 그래도 굳이 이유가 필요하다면; 나는 게임을 못한다. 그냥, 이런 종류의 게임을 해선, 안 된다. 아니, 겸손이 아니다. 아시다시피 원래 겸손과는 담을 쌓은 인간이거니와 게임 실력으로 떨 겸손 따위는 더욱이 없다. 단언컨대 필자의 게임 감각은 장르를 막론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다. 머리부터 손끝까지, 모조리, 총체적, 난국이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컨트롤을 요하는 게임이라면; 굳이 배치고사까지도 필요 없다. 안 봐도 브론즈5고, 만일 요행으로라도 그 이상에 배치된다면 고통받는 것은 다름아닌 롤독충 여러분이 될 것이다. 필자는 게임을 잡는 것 자체가 트롤링이 되며 같은 팀에 속한 것만으로도 모두를 엿먹이는 종류의 인간이다. 게다가 병신같은 멘탈과 개같은 성질로 정평이 나있는 필자인 만큼, 행여 같은 팀에서 누가 이빨이라도 털면 “킬 좀 따일 수도 있지 롤갤시발들아” 같은 대사를 던지며 즉시 적 진영 타워에 들이박아주고, 부활 후에는 우물에 처박혀 와드로 카와이이한 별 모양이나 만들면서 /춤이나 추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필자가 만일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며 이런 식으로 같은 병신들과 서로의 부모님 안부를 묻고 답하며 있었다면, 안 그래도 충분히 성격파탄자인 필자는 지금쯤 길게 찢어진 입으로 “왜 그렇게 심각해?” 하며 웃고 있었을 것이다. 사실 필자로서는 필자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오히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사랑하는 모든 분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싶은데, 이는 나 자신뿐 아니라 여러분 모두의 평화와 안녕을 위한 숭고한 희생에 다름아닌 바다. 말인즉슨; 자꾸 신경 거슬리면 그거, 확 시작해버리는 수가 있다?

아니, 비단 리그 오브 레전드만의 얘기가 아니다. 필자의 절망적인 게임 감각은 대단히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장기라; 어려서 하던 오락실 게임은 동전을 그냥 허공에 뿌리는 수준이었고, 친구들과 같은 온라인게임을 해도 항상 혼자만 레벨이 뒤쳐지고는 했다. 난이도 설정이 가능한 게임은 언제나 최하 난이도로 플레이했으며, 그러고도 막혀서 기껏 사놓고도 클리어는 포기한 게임이 부지기수였다. 유일하게 손에 잡아본 FPS인 헤일로는 길을 못 찾아서 때려치워야 했고, RPG인 페이블은 필자의 컨트롤 능력이 얼마나 처참한지만 재확인하며 영원히 봉인해야 했다. 스타크래프트는 그나마 스타리그를 보며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경험한 만큼 빌드만큼은 제법 그럴듯했지만, 필자의 마이너스의 손은 그 모든 것을 무효화했다. 필자가 골리앗을 잡으면 캐리어가 이겼고, 필자가 캐리어를 잡으면 골리앗이 이겼다. 게임내 유닛간 상성조차 무위로 돌리는 기적의 혁명가; 그게 바로 필자였다. 필자가 플레이하는 테란은 테란이 아닌 키도벨리스트라는 제4의 종족이었고, 일반적인 필자가 손 있는 상대를 이길 확률은 2.69%에 수렴했으며, 친구들과 팀전이라도 하면 필자는 삽시간에 슈퍼억제기로 화했다. 간혹 간이 부어서 배틀넷이라도 들어가면 상대가 도리어 놀라며 묻곤 했다. “혹시 지금 발로 컨하는 거니 병신아”? 죄송하지만 이게 손으로 하는 건데요. 아니, 생각해 보니까 발인 것도 같다. 내가 실은 미친 개라서 손이 아니라 앞발만 있거든 씨발놈아.

스타크래프트는 그나마 나았다. 스타 같은 개인전은 설혹 패배해도 피해는 필자 본인의 치욕과 분노 정도였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의 레이드 같은 단체전에서 필자는 공대 내부의 적이자 나머지 9인에게 있어 최악의 악몽으로 화했다. 여기서 필자의 혁혁한 업적을 전부 나열하기에는 지면의 여백이 너무 좁지만, 그래도 간단하게나마 적자면; 불의 땅에서는 라그나로스를 도와 하이잘 산이 불타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고, 용의 영혼에서는 데스윙과 손을 잡아 아제로스를 멸망시키는 데에 막대한 공헌을 했으며, 전장에서는 언제나 최전선에서 용감히 싸우며 호드를 패배로 이끌었다는 정도는 언급해두어도 좋을 것이다. 물론 필자가 호드였다. 과장 같지? 나도 씨발 과장이었으면 좋겠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제대로 플레이해본 온라인 게임은 언급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전부인데, 이것도 처음에는 술이라도 처먹었는지 간이 부어서 탱커인 보호 특성 성기사를 생성했다가 영웅던전과 레이드에 걸쳐 무수한 파티와 공격대를 파괴하고 캐릭터 자체를 밀어버려야 했다. 결국 다시 시작한 캐릭터는 블리자드 사장 딸이 한다는 마법사였다. 전략은, “The Order of the Stick”의 표현을 빌자면, 대체로 이랬다.

진짜 짜증나는 게 뭔지 알아? (비전작렬!)
들어가는 공대마다 왜 화법 아니고 비법이냐고 묻는 거거든. 그러면 나는 또 비법이라 소작 안 돼서 죄송하다고 일일이 양해 구하고. (비전작렬!)
근데 그거 알아? 사실 법사는 일단 템렙만 받쳐주기 시작하면 컨트롤이고 뭐고 다 필요없어진다? (비전작렬!)
봐봐, 니가 스킬들 버프들 디버프들 쿨타임 수십 개씩 존나게 돌려대고 일일이 계산하면서 뽑아내는 딜량이랑 내가 존나 111111111만 찍어누르면서 뽑아내는 딜량이랑. (비전작렬!)
미터기 1등에 내 닉 있지? 그거 111111111만 눌러서 나온 딜량이거든. 기분이 어때? 막 캐삭하고 싶고 그러지 않아? 유서에 내 닉 써놓고? (비전작렬!)
봐봐 내 스킬창. 비전작렬, 신비한 화살, 환기, 정확히 세 개 있는 거 보이지? 그리고 니 스킬창…, 와 씨발 이거 뭐야. 이거 피아노건반이야? (비전작렬!)
그러니까 너는 세상 끝날 때까지 존나게 모차르트나 치라고. 나는 한손으로 맥주나 빨면서 111111111로 미터기 뚫어줄 테니까.

비전작렬!

물론 그러고도 결국 대격변이 끝날 때까지도 아제로스는 구원하지 못했고, 그때 멸망한 아제로스가 모르긴 몰라도 아마 아직까지 불타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안 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뿐만 아니라 워크래프트3, 카오스, 카운터 스트라이크, 서든어택, 그리고 이제는 리그 오브 레전드까지, 모조리; 그러나, 그렇다. 게임도 못한다던 주제에 이렇게 게임 타이틀을 청산유수로 읊어대는 데서 아실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필자가 게임을 안 한 것은 당연히 아니었다. 오히려 어느 누구보다도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게임만 안 했으면 수능 만점은 족히 나왔을 거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금도 실없이 즐겁게 해대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만큼, 나는 게임을 좋아했다. 단지 내게 있어 게임이란 언급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나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내게는 애증의 대상에 다름아닌 것들이 아니라 발더스 게이트나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시드 마이어의 문명 같은 특별한 종류였을 뿐이다. 물론 이런 게임들이라고 잘하는 것은 결코 아니었지만; 설혹 최하 난이도라도 악신 바알의 음모에 맞서 운명을 극복하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해답을 찾으며, 내가 이끄는 문명으로 전 지구를 제패하여 나의 영도 하에 두는 즐거움은 다르지 않았다. 비록 게임을 잘하지 못할지는 몰라도; 처절한 사투 끝에 악룡 퍼크라그를 물리치고 성검 카르소미어를 뽑아들던 순간을 아직도 기억하며, 불러만 준다면 언제든 다시 이름없는 자와 함께 시길로의 모험을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필자, 지금도 여전히 문명을 이끌어 세계를 정복하고 찬란한 문화로 지구를 불밝히며 과학의 힘으로 인류를 저 광활한 우주로 인도하고 있는 나는, 이를테면, 게이머였다. 그리고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나는 게임을 못한다. 그리고, 그러면서도 게임을 좋아하는 나는, 확실히 이상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못하는 스타크래프트면서도 기어이 후속작에 확장팩까지 구입해 멩스크를 물리치고야 말았고, 200자 원고지 50페이지를 할애해가며 난도질했던 디아블로 3는 이미 불지옥 끝까지 본지가 오래; 심지어 판다리아의 안개는 해보지도 못한 주제에 그래도 혹시 이번에는 아제로스에 돌아가게 되지 않을까 하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는 필자다. 그런 미미한 게임은 알 필요도 없다며 이렇게 악담을 퍼부은 리그 오브 레전드조차, 돌아서서는 누가 그 유명한 페이커인지 찾아보고 알아보지도 못하는 롤드컵 우승 영상을 보며 괜히 흐뭇해하는 만큼; 내가 게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선사시대 작은 부락에서 시작된 나의 문명이 마침내 저 우주로 도약할 때의 감동, 물리쳤을 것이라 믿었던 데스윙이 다시금 혼돈의 소용돌이에서 솟아오르며 대격변을 포효할 때의 공포, 도바킨을 부르는 장엄한 음악에 휩싸여 소븐가르드의 안개를 헤치고 마침내 알두인과 대면했을 때의 전율을 기억하는 분이라면; 나와 같이 게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나를 이해하실 것이라 믿는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할 거냐고? 아니다. 앞서 밝혔다시피 이건 세계 평화를 위한 결단이고, 적어도 필자가 소환사의 협곡에 나타나 화려한 “q바루스q병신이3이걸w쳐맞네r” 연계기를 선보일 날은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싫어하냐고? 절대 아니다. 전혀 다르다. 게이머가 게임을 싫어하기란 어려운 일이고, 그것이 좋은 게임일 경우는 더욱 그렇다. 비록 시대는 변하여 스타크래프트가 차지하고 있던 왕좌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것이 되고, 필자는 엄두도 낼 수 없는 게임인 배틀필드와 콜 오브 듀티가 뒤를 잇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여전히 게이머이며, 시드 마이어의 문명 5나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심시티 같은 게임은 여전히 남아 필자를 기쁘게 하고 있기도 하다. 비록 최근의 확산성 밀리언 아서 류 게임의 범람에는 우리 문명이 쇠퇴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안 좋은 예감을 받고 있긴 하지만; 다름아닌 스타리그를 사랑하던 필자다. 무대에 올라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는 프로게이머, 그리고 함께 열광하는 관중들이 있게끔 해준 게임을 어떻게 싫어할 수 있을까. 아니다. 필자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싫어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소위 롤독충이라는 그 열성팬들도;

필자가 아쉬운 바는 다름이 아니라 오직;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좋은 게임을 직접 즐기지 못한다는 정도, 그리고 페이커의 화려한 플레이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다는 정도다. 그러나 리그 오브 레전드가 아니라도 좋은 게임은 많다. 무수한 세계가 아직 영웅을 기다리고 있다. 모험은 끝나지 않았고,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비록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지는 않겠지만 게임이 나에게 언제나처럼 세계를 구하길 원하는 한, 나는 언제까지나 게이머로 남아있을 것이다. 나는 게임을 못한다. 그러나, 이렇게; 게임을 못해도, 게임을 좋아할 수는 있을 것이다.



“법사 해봄? 컨 쩔어야 됨!”
@kidovelist

덧글

  • 아인베르츠 2014/02/04 16:33 # 답글

    AvA하기 바빠서 롤 안해여. 더러운 fps유저라서 ㅠㅠ
  • 김구필 2014/02/04 16:37 # 답글

    군대 간 친구놈들 나올 때나 가끔 하는데, 그나마도 휴가나온 놈들 성질 박박 안 긁으려고 요즘은 아예 회피하는 롤...휴학하기 직전 한 육 개월 롤에 빠져 살 때는 선배들한테 쪼인트 깨나 까였죠. 어쩌면 그거때문에 안 하는지도.
  • Ladcin 2014/02/04 16:39 # 답글

    인디게임들도 꿀잼이더군요
  • 聖冬者 2014/02/04 16:49 # 답글

    사실 전략게임은 좋아하는데 스타크래프트 류의 전략시뮬은 도저히 못합니다.

    롤은 자기 영웅과 팀 영웅들에게만 신경써도 중간은 가잖아요? 스타크래프트는 병사 부대 하나하나에 신경써야 해야 할 뿐더러 자원관리도 엄청 까다롭죠. 그래서 전 스타크래프트는 정말 싫어합니다. 그게 얼마나 재미있는 게임인지 알고 있어도 하지 못하는 재미있는 게임은 할 줄 아는 재미없는 게임보다 못하죠.
  • 대공 2014/02/04 17:07 # 답글

    발컨으로 성기사찍은 제가 왔습니다
  • 작땅크 2014/02/04 17:10 # 삭제 답글

    저씨게임 땅크 ㄱㄱ
  • 3인칭관찰자 2014/02/04 17:15 # 답글

    저도 FPS랑 리얼타임 전략 시뮬은 허벌나게 못하는 사람이며
    덕분에 온라인 게임에선 거의 허수아비 취급받는데 오랫동안 빡쳐서 거의 하지를 않기에... ㅠㅠ

    월오탱도 그렇고.. 스타2도 그렇고.. 롤도 그렇고 관심은 가는데 실력이 안 따라준다는 게(...)
  • 남해낚시꾼 2014/02/04 17:18 # 답글

    그래서 호구를 거두는자 딜럭스를 샀다는겁니까? 안샀다는겁니까?
  • aLmin 2014/02/04 17:29 # 답글

    아... 제 얘기 같네요 ㅠㅠ
  • WeissBlut 2014/02/04 17:34 # 답글

    롤 안하는 사람 입장에서 (사실 전 스타 1도 안하긴 했지만) 구구절절히 ㅜㅜ
  • 샛별 2014/02/04 17:35 # 답글

    님 약좀 드셔야겠어요 글에서 약기운이 잘 안남...
  • ∀5 2014/02/04 17:38 # 답글

    진짜 AOS는 즐겜자체가 너무 힘든 케이스..
    스팀 연쇄할인마 없음 어쩔뻔했니 ㅠㅠ
  • bullgorm 2014/02/04 17:55 # 답글

    마찬가지 이유로 야구, 축구를 싫어하진 않지만 야덕, 축덕들은 싫어합니다.. 더 재수없는 건 야덕, 축덕들은 애초에 지들이 덕이라는 자각조차 없지요.. 서브컬쳐 쪽 덕후들은 그래도 최소한 자기가 덕이라는 건 마지못해 인정이라도 하는데.. 야덕, 축덕들은 자기들이 지껄이는 이슈의 모든 것을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상식이자 교양인 것 마냥 대화의 기저에 깔고 가는데, 그거야말로 악질 덕후 마인드의 근본인 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아요.. 끽해야 공놀이 덕후밖에 안 되는 쉐리들이 그러면서 애니나 게임, 혹은 프라쪽 이야기가 나오면 무슨 벌레 보듯이 하는데 매번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싶어 입맛이 씁니다..
  • 2014/02/04 22:2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HAVETO 2014/02/04 18:02 # 답글

    그래서 전 게임은 싱글만 합니다... 지금도 롤 접길 잘했다고 생각하고요.
  • -_- 2014/02/04 18:29 # 삭제 답글

    이 게임 유저는 다 욕을 잘해
  • PFN 2014/02/04 19:25 # 답글

    그러니까 월탱을 하세요

    월탱은 시작하자마자 R만 누르면 됩니다?
  • 이단 2014/02/04 19:45 # 답글

    그래서 전 같이 롤 좀 하자는 소리 안 나오게 한두 판 시원하게 말아줍니다. 그 후로 피시방 가자는 소릴 안 한다는 게 함정.
  • exnoy 2014/02/04 19:55 # 답글

    그래도 다행입니다.

    저도 게임 잘 못하는데 무심코 롤 시작했다가 같은팀들이 제 부모님 안부 물어보는거까지 다 보고 포기했습니다. 저에 비해서는 선견지명이 있으셨군요.
  • 1월군 2014/02/04 20:16 # 답글

    안심하세요. 생각보다 롤 안하는 사람들도 제법 됩니다.
  • 동굴아저씨 2014/02/04 20:20 # 답글

    전 롤같은 게임류를 싫어해서리...
    굳이 한다면 마비노기나 마영전 같은 케쥬얼 게임을..
    아니면 fps라던지...
  • 코론 2014/02/04 20:45 # 답글

    스트레스만 받는 게임을 굳이 할 필요가 없지요. 게임은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거니까요.
  • 곰돌군 2014/02/04 21:02 # 답글

    명문이로다 롤톨릭과 도슬림 블교도 들은 이자리에서 참회할 지어다.
  • 유독성푸딩 2014/02/04 21:20 # 답글

    Q.E.D. 자기가 재밌는 게임만 하면 되는거였어요
  • Allenait 2014/02/04 21:34 # 답글

    자기에게 가장 재미있는 게임을 하면 되는겁니다
  • gvw 2014/02/04 21:37 # 답글

    하아 저랑 비슷하시네요 친구들이 다 플래티넘 가는데 혼자 실버라 게임접었습니다 ^6^ 게임은 발더스 게이트 2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가 최고죠 깔깔깔 바알스폰 만세!
  • 시크라멘트 2014/02/04 21:40 # 답글

    AOS에선 1인분 하는데 4명을 업고 못가겟더라구요.. 그래서 좌절. 망
    특히 유명해져버린 LOL은 옛 카오스 느낌이 안나서... 실력도 더 떨어지고 그래서 좀 별로?

    RPG가 징크스가 잇습니다.
    만렙을 거의 못찍는다느거? FPS는 망이고..
  • 캡틴터틀 2014/02/04 22:02 # 답글

    남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매우 사랑하지만 못할수도 있죠
  • 무명병사 2014/02/04 22:17 # 답글

    그래서 전 롤을 안합니다. 했다간 물귀신되기 딱 좋죠. 그래서 지금 전 온라인은 월오탱만 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디3-은 아예 배틀넷 안들어가면 싱글도 안되지만-이나요.
  • 리리안 2014/02/05 00:11 # 답글

    저도 공감 가는 글이네요...하지만 전 롤을 함으로써 4명에게 고통을 주고 잇지요...
  • 로렐 2014/02/05 01:09 # 답글

    비법님 저 흑마인데 미터기싸움하죠
    는 농담이고요 그냥... 비법이 너무 강했던 그 시절이 떠올라서요... ㅠㅠ
  • 가리 2014/02/05 01:14 # 답글

    이 글의 핵심은 마지막줄인데 다들 놓치고 계시네요.

    "법사 해봄? 컨 쩔어야 됨!"
  • ㅋㅋ 2014/02/05 01:18 # 삭제 답글

    학생들사이에선 그게더심한데(롤얘기)
    정작 잘하는애들은 그렇게 말이많지않아요
    저는 롤이 언제쯤 왕좌에서 내려오게될지 조금 기대합니다
  • 놀자판대장 2014/02/05 01:55 # 답글

    법사 짱짱맨!
  • 99 2014/02/05 03:36 # 삭제 답글

    흠냐 롤 클래식모드있고 칼바락나락있는데

    칼바람나락이라도 해보세염. 대충 하는 분위기라 대충해도 되염.(..
  • 99 2014/02/05 03:37 # 삭제

    무작위총력전 > 칼바람나락
  • 매드캣 2014/02/05 09:47 # 답글

    바하무트 계정 13개 돌리기도 바빠서 롤같은거 할 시간이 없습니다.
    제가 롤을 못해서... 가 아니라 시간이 없는겁니다.
  • sigaP 2014/02/05 14:24 # 답글

    비전작렬! 제가 그 드워프 성기삽니다
  • Lord 2014/02/05 18:04 # 답글

    월드오브탱크하세요 ^^
    저도 게임 잘 못하는데 탱크 움직이는게 참 재밋음
  • 커피인간 2014/02/13 07:07 # 삭제 답글

    게임뿐만 아니라 남들과 조금 다르게 살면 비난하는 신기한 나라.
    내가 뭘하든 남한테 피해만 안주면 되는데 지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온갖 피해 다 주면서 무슨 자격으로 나를 비난하는지 이해가 안됨.
  • Pinkreeper Diane Pie 2014/02/21 17:56 # 답글

    야언졷입니다
  • 살벌한 아기백곰 2014/02/22 02:41 # 답글

    가뜩이나 스투덕으로서 롤은 애증덩어리인데 후배란 것들 롤충 다 돼서 롤 가지고 인생 망치는 모습 보려니 점점 싫어집니다.
    는 롤챔스는 다 챙겨보는 게 함정 ^오^
  • Megane 2014/06/16 20:19 # 답글

    저는 두 번 접속만 하고 접어버린 게임인지라...(도대체 뭐가 뭔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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