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판】안즈「배구부를 부활시켜달라는 탄원서가 왔는데」 미호「각하하세요」 번역


원제【ガルパン】杏「バレー部復活の嘆願書が来ているんだけど」みほ「却下で」
출처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79050163/



1  : ◆iful0qPIDo  - 2016/11/14 00:16:03.46  s6vkTCZWo  1/36

~ 오아라이여학원・학생회실 ~

안즈 「갑자기 딱잘라 버리네… 니시즈미 쨩, 혹시 이소베 쨩네 애들 싫어해?」

미호 「그럴 리가 없잖아요!」

미호 「집오리팀 모두 다 좋아하고, 전차도의 동료로서도 의지하고 있어요.」

안즈 「그렇다면, 배구부 부활 건은────.」

미호 「구겨버리세요.」

안즈 「와 심했다.」



2  : ◆iful0qPIDo  - 2016/11/14 00:17:19.92  s6vkTCZWo  2/36

안즈 「니시즈미 쨩, 왜 그렇게 배구부 부활에 반대인 거야?」

미호 「집오리팀이 전차도를 그만두면 곤란하니까요.」

미호 「집오리팀은 포가 빈약하니까 적 차량을 격파하는 일은 적지만, 그 탁월한 조종실력으로 전장을 종횡무진 누비면서, 항상 승리에 공헌해 왔어요.」

미호 「니시즈미 십자훈장을 수여하고 싶을 정도에요. 뭐, 그런 거 없지만요.」

안즈 「엄청 고평가하네….」



4  : ◆iful0qPIDo  - 2016/11/14 00:18:44.51  s6vkTCZWo  3/36

미호 「집오리팀은 치하탄 학원의 모두하고도 사이가 좋고, 최근에는 강습전차경기(탱커슬론)에도 출전하거나 하고,」

미호 「학교 밖에도 발이 넓고, 지금에 와서는 오아라이 전차도 팀의 에이스이자 간판이에요.」

미호 「그런 집오리팀이 “배구에 전념하고 싶으니까 전차도 그만둡니다,” 같은 소리 하면 끝장이라고요!!」

안즈 「아~, 강습전차 말이지. 그런 것도 있었지.」

안즈 「그건 결국 비기는 형국이 됐는데, 니시즈미 쨩이 보기엔 어때?」

안즈 「뭐 엉덩이라도 때려줘야겠다든가, 그런 생각은 안 해?」

미호 「아니오. 목표 달성이라는 의미에서는 완벽한 승리에요.」



미호 「축제의 성공은 분위기를 뜨겁게 하는 거에요.」

안즈 「응.」

미호 「그런데 그때 정면에서 일기토를 걸어왔는데, 만약 거절하고 저격 같은 걸 했다면───.」

안즈 「아~, 좀 분위기 싸해졌겠네ー.」

미호 「네. 대신 상대의 도전을 받아들여, 화려하게 맞붙어서, 후회 없는 방식으로 끝낸다.」

미호 「축제의 막을 내리는 방식으로는 최고의 전개였어요.」

미호 「집오리팀의 기술은 초반에 충분히 보여줬고, 비겼다고 해도 평가가 내려가는 일은 없을 거예요.」

안즈 「승리란 단순히 이기는 것만이 아니라는 건가.」

안즈 「이소베 쨩이랑 애들은 거기가지 생각해서 도전을 받아들였던 걸까?」

미호 「그건 글쎄요…. 단순히 재밌어서 받아들인 것 같은 느낌은 드는데요.」

안즈 「그렇겠지ー.」



5  : ◆iful0qPIDo  - 2016/11/14 00:19:38.56  s6vkTCZWo  4/36

안즈 「그치만 말이지, 이제 폐교 위기는 없어졌으니까. 무리해서 전력을 갖추지 않아도 괜찮지 않아?」

안즈 「배구부가 나간다고 해도. 최강이 아니라도 나름대로, 라는 느낌으로 말이야.」

미호 「안돼요.」

안즈 「와우…. 오늘의 니시즈미 쨩은 철벽이네….」

미호 「애초에, 오아라이는 별다른 실적이 없으니까 교과부에 찍혀서 폐교라는 이야기가 나온 거고,」

미호 「실적이 있으면 어떻겠냐 해서 전차도로 우승을 차지한 거예요.」

미호 「그런데 만약 한 번 우승하고, 그 후 도로 약소 학교로 돌아가버리면」

미호 「나중에 무슨 트집을 잡힐지 몰라요.」

미호 「오히려 내년 이후는 우승은 아니더라도, 나름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요!」

안즈 「오맞말이네.」



6  : ◆iful0qPIDo  - 2016/11/14 00:20:53.15  s6vkTCZWo  5/36

미호 「그런 중요한 시기에 배구부가 배구 해야 되니까 은퇴 같은 거 해버린다니,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고요!」

미호 「안 그래도 3학년들이 졸업하는데…,」

안즈 「그래도 말이지, 우리는 2학년들이 중심인 팀이니까 그렇게까지 큰 대미지는 없지 않아?」

안즈 「다른 학교들은 대장이고 에이스고 몽땅 빠져버려서 큰일이라고ー.」

미호 「오아라이는 졸업하는 사람 수는 적어도, 체제가 뒤집혀버리는 문제가 있어요.」

미호 「…자동차부가 세 명, 없어져버린다고요.」

안즈 「oh….」

안즈 「즉, 예비 차량도 없는데 항상 만전의 상태로 싸울 수 있던 이점이 몽땅 사라져버린다는….」



미호 「게다가, 오아라이에서 유일하게 88mm포를 탑재한, 말하자면 최강의 차량이 애물단지로 전락해요.」

안즈 「아무리 그래도 츠치야 쨩 한 사람한테 이것저것 다 떠맡겨버릴 수도 없고 말이지ー.」




7  : ◆iful0qPIDo  - 2016/11/14 00:21:40.79  s6vkTCZWo  6/36

미호 「여차하면 포르셰 티거를 팔아서 새로운 전차를 구입하자고 제안했더니」

미호 「유카리 씨가 광광 울면서 반대했어요.」

안즈 「응.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 분명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

미호 「제 다리에 매달려서 『그건 좋은 물건이라고요!』하고 울부짖는 모습을 보고, 저도 철회할 수밖에 없었어요….」

안즈 「오타쿠한테 희귀한 굿즈란 그런 거야.」

미호 「그런 건가요?」

미호 「심지어 『발바닥이라도 핥을 테니까요!』라고 하길래, 전력으로 말렸어요.」

안즈 「그건 아키야마 쨩의 개인적인 취미가 아닐까?」

미호 「그렇겠죠?」



8  : ◆iful0qPIDo  - 2016/11/14 00:22:47.90  s6vkTCZWo  7/36

미호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서라도, 한 번 써내 볼까요? 화이트보드 빌릴게요.」삑삑

안즈 「줄줄이 이름을 써내리는 걸 보니, 과연 니시즈미 쨩은 대단하네….」



거북이팀

 카도타니 안즈
 코야마 유즈
 카와시마 모모


레오폰팀

 나카지마
 스즈미
 호시노


오리팀

 소도코


개미핥기팀

 피요땅


미호 「… … ….」

안즈 「… … ….」

미호 「회장님, 유급할 예정 없으세요?」

안즈 「없다고.」



9  : ◆iful0qPIDo  - 2016/11/14 00:23:57.21  s6vkTCZWo  8/36

미호 「우와아아아악! 뭐야 이게에에에에!!」

안즈 「니시즈미 쨩 진정, 진정. 자아 자아.」

미호 「하아 하아… 우선, 현 학생회 여러분이 졸업해버리는 고로, 헤쳐가 완전히 비게 되네요.」

안즈 「그건 신입생한테 기대해야겠지. 그 정도로 대활약 했으니까, 내년에는 사람이 왕창 모이지 않겠어?」

안즈 「오아라이는 선택과목을 1년마다 선택하는 방식이니까.」

안즈 「내년 3학년이나 2학년에서도 사람이 들어오겠지.」

미호 「그건 그렇지만… 적진에 뛰어들어서 사자처럼 분투하는 활약을 하시던 학생회 여러분이 없어지시면」

미호 「역시 힘드네요.」

안즈 「이런, 군신님한테 칭찬을 듣다니, 감사한걸.」

미호 「그 군신이라는 거 그만둬 주세요, 부끄러우니까…///」

안즈 「무ー슨 말을 하는 거야. 니시즈미 쨩은 오아라이의 학생뿐 아니라」

안즈 「이 학원함에 관련된 사람 모두의 영웅이라고?」

안즈 「건방 떨라고까지는 안 하겠지만, 조금 더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미호 「그런가요….」

안즈 「으응~, 그런 엄청난 공적을 남겼으면서 이렇게 작은 동물 같아서야.」

안즈 「직접 만나보지 않은 사람한테는, 니시즈미 쨩의 이미지는 엄청난 게 됐을걸….」



10  : ◆iful0qPIDo  - 2016/11/14 00:25:08.53  s6vkTCZWo  9/36

안즈 「인원 보충에 관해서는, 새로 들어오는 애들을 안 보고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으니까.」

안즈 「남은 멤버에 관해서 생각해보자고.」

안즈 「이만큼이나 없어진다, 가 아니라, 이렇게나 믿음직스런 녀석들이 남아있구나ー하고.」

안즈 「예를 들어 하마팀이라든지, 니시즈미 쨩이 보기엔 어때?」

미호 「어떤 시합에서도 안정적으로 1대 이상을 격파해주는 말도 안 되는 팀이요.」

안즈 「역시 그런 거, 지휘하는 입장에서는 고마운 건가?」

미호 「최고에요. 특히 쿠로모리미네나 대학선발이라는 최강팀을 상대로 각각 2대 격파.」

미호 「언제나 아슬아슬한 싸움인 만큼 더더욱, 안정적인 KDA를 벌어주는 팀은 정말 고맙죠.」

안즈 「공격력이 높은 삼돌인 만큼 그런 것도 있지.」

미호 「오히려, 삼호돌격포로 잘도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 하고 놀라고 있어요.」

미호 「그건 세세한 분류상으로는 전차조차 아니에요. 궤도 달린 포라고요.」

미호 「포탑이 돌아가지 않으니까, 좌우로 조정할 때는 차체째로 움직여야 하고」

미호 「잠복할 때면, 적의 진격 루트를 끝까지 지켜보다가 사정거리에 들어온 순간을 정확히 포착해야 해요.」

미호 「그 정도의 장인급 기술을 우연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해내는 거라고요.」

안즈 「기합 들어간 역사소녀팀 체고ー.」

미호 「전원 2학년이니까, 전부 그대로 남아주는 건 정말 기쁘네요.」

미호 「기동력의 오리팀, 화력의 하마팀. 오아라이가 자랑하는 두 개의 간판팀이에요.」



11  : ◆iful0qPIDo  - 2016/11/14 00:26:03.56  s6vkTCZWo  10/36

안즈 「그럼 다음, 토끼팀의 평가도 듣고 싶네.」

안즈 「내년, 내후년을 지탱할 중요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하는데.」

미호 「네. 시합을 거듭할수록 성장을 보여주는, 그야말로 차세대를 짊어져나갈 팀이에요.」

안즈 「좋은 기회니까, 이제 까놓고 물어볼까ー」

안즈 「성 글로리아나 전에서 토끼팀이 도망친 거, 혹시 마음에 두고 있지는 않아?」

안즈 「그 녀석들 중요할 때 믿을 수 없어ー, 같은 느낌으로.」

미호 「아니오. 전혀요. 오히려 돌아와 준 거에 평가가 뛰어올랐는걸요.」

안즈 「헤에,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

미호 「회장님. 전차도에 대해서 새삼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미호 「어린 여자애가 철과 기름 투성이가 돼서 대포를 쏴대다니, 제정신이 아니라고요.」

안즈 「우와아… 말해버렸어 얘. 절대로 말하면 안 되는 걸….」



12  : ◆iful0qPIDo  - 2016/11/14 00:27:18.89  s6vkTCZWo  11/36

미호 「누구나 각오를 완료하고 전차도 팀에 들어오는 쿠로모리미네에서조차 도중에 그만두는 아이가 숱하게 있었어요.」

미호 「그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미호 「하지만, 토끼팀의 모두는 전차의 무서움을 알고도 돌아와 줬어요.」

미호 「진지하게 사과하고, 다시 한 번 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을 보고 확신했어요. 이 아이들이라면 성장할 거라고.」

안즈 「응, 그 후의 활약에 대해서는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고 말이지.」

안즈 「마지노전, 선더스전, 안치오전, 프라우다전, 쿠로모리미네전, 익시비전 매치에 대학선발전까지….」

안즈 「이것저것 실패도 있었지만, 그 이상으로 대활약 해줬지.」

미호 「특히 쿠로모리미네전에서 엘레판트와 야크트 티거를 격파한 건 지금도 화제죠.」

미호 「그 중에도, 스스로 작전을 생각하고 실행한다는 게 가장 대단해요.」

안즈 「그러고 보니 그거 니시즈미 쨩의 지시로 한 게 아니었다고 했지.」

미호 「네. 작전 입안부터 실행까지, 모두 그 아이들의 실력으로 해낸 거예요.」



14  : ◆iful0qPIDo  - 2016/11/14 00:28:43.10  s6vkTCZWo  12/36

미호 「강호 쿠로모리미네의 중전차를 상대로 실력으로 이겼다. 그렇게 생각하면 무시무시할 정도의 성장속도네요.」

안즈 「상대가 방심한 것도 있지만 말이지ー.」

미호 「방심이라고 하는 건, 다시 말해 상대의 역량도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는 거예요.」

미호 「왕자의 싸움, 완전한 승리를 모토로 하는 쿠로모리미네에서 『방심해서 그런 거지, 진짜 진 게 아닙니다』 같은 소리 하면 엄청난 문제가 된다고요?」

미호 「무릎 꿇고 혼나는 걸로 끝나면 다행이지, 자칫하면 니시즈미류로 전해져서 이런 짓이나 저런 짓을….」

안즈 「oh….」

미호 「다음에 싸우는 일이 생기면, 상대도 일절 방심하지 않고 덤벼오겠죠.」

미호 「하지만 단언하건대, 그 날의 승부는 틀림없이 토끼팀의 승리에요.」

안즈 「본인들 앞에서 말해주면 분명 기뻐할 거야. 우쭐해지겠지만.」

미호 「우쭐한 다음에는, 확실히 반성도 할 수 있는 팀인걸요.」

안즈 「토끼팀 사랑받고 있구나….」



15  : ◆iful0qPIDo  - 2016/11/14 00:29:34.89  s6vkTCZWo  13/36

안즈 「그럼, 겜덕후팀… 아니, 개미핥기팀은 어때?」

안즈 「시합 참가 횟수가 적으니까 평가가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미호 「게임과 현실에 차이가 있다면 자신들이 전차병의 육체를 손에 넣으면 된다는 발상이 말도 안 돼요.」

안즈 「응… 응?」

안즈 「말하고 싶은 게 뭔지는 알겠는데,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좀.」

안즈 「개미핥기팀이 어느새 근육질 몸이 된 거, 그건 니시즈미 쨩이 지시한 게 ─── 」

미호 「아니에요.」

안즈 「그렇구나.」



16  : ◆iful0qPIDo  - 2016/11/14 00:30:36.97  s6vkTCZWo  14/36

미호 「쿠로모리미네전에서는, 몸을 던져서 플래그 차를 지킨다는 최고의 공을 세웠지만」

미호 「어디까지나 우연의 산물이고, 실력으로 된 게 아니라고 고민하고 있었던 걸까요.」

안즈 「시합 시작하자마자 전선이탈을 한 거니까 말이지. 아무도 탓을 하긴 커녕 극찬만 했지만」

안즈 「본인들로서는 분했겠지.」

미호 「그 분함을 계기로 삼아, 이제부터 활약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 함께 이야기하고」

미호 「자기들이 스스로 몸을 단련하기로 정해서, 묵묵히 노력하고 있었던 거겠죠.」

안즈 「초 실내형 인간이 그렇게까지 단련하는 건 상당히 힘들었겠지.」

미호 「동료들끼리 서로 격려하면서 극복한 거죠. 정말 좋은 팀이에요.」

안즈 「그래서, 익시비전에서도 대학선발전에서도 확실히 적을 격파해서, 그 성과를 보여준 거군.」

미호 「앞으로 오아라이를 대표하는 팀이 돼서 활약할… 터… 였는데….」

안즈 「?」



미호 「피요땅! 너 피요따아아앙!! 누구한테 허락 받고 졸업 같은 거 하겠다는 거야!?」

안즈 「학교.」

미호 「그랬었죠! 퉷!」



17  : ◆iful0qPIDo  - 2016/11/14 00:31:25.23  s6vkTCZWo  15/36

미호 「아ー 정말, 앞으로 1년만 있어주세요ー. 피요땅 씨이ー.」

미호 「세 사람 모두 너무 사이가 좋아서 한동안 전원 2학년이라고 착각하고 있었어요.」

안즈 「인터넷 친구 관계는 이해하기 어렵지.」

미호 「개미핥기팀은 좋겠다ー. 전차에 탈 때마다 피요땅 씨의 피요를 마음대로 주물주물 할 수 있어서ー.」

안즈 「니시즈미 쨩, 너무 흥분했어….」

미호 「전 지극히 냉정한데요.」

안즈 「멀쩡한 게 그거면 더 위험한데.」



18  : ◆iful0qPIDo  - 2016/11/14 00:32:25.91  s6vkTCZWo  16/36

안즈 「네코냐 쨩도 모모가 쨩도 전차 안에서 그런 나쁜 짓은 안 할 거라고 생각해.」

안즈 「삼식중전차 안이 농후한 백합의 화원이라든가 그런 거 아니니까.」

안즈 「나만 봐도 코야마슴가에 막 이런 짓 저런 짓 안 하고.」

미호 「어, 안 하세요?」

안즈 「안 해ー.」

미호 「모모슴가도?」

안즈 「일단 주무른다는 발상을 그만두자, 응?」

안즈 「니시즈미 쨩도, 아귀팀 애들을 막 주물주물 하거나 그러지 않잖아?」

미호 「일단 하나 씨가 몸매가 좋긴 하지만, 거유까지는 아니니까요.」

안즈 「그래… 응, 그렇구나.」

미호 「하마팀은 오료 씨하고 일본의 여명을 맞이하거나 막 그러는 걸까요….」

안즈 「안 하거든. 레즈는 카이사르뿐이거든.」

미호 「그 발상도 좀 그런데요.」



20  : ◆iful0qPIDo  - 2016/11/14 00:33:40.97  s6vkTCZWo  17/36

안즈 「이야기가 탈선해버렸네. 다음은 선도위원팀! 집오리팀으로 가보자!」

미호 「단독 활약보다도, 연계를 취할 때 빛이 나는 팀이네요.」

안즈 「헤쳐 위에 타서 부각을 잡거나 했었지~.」

미호 「전차도는 어디까지나 단체전이고, 어느 팀하고도 협력이 가능한, 연대의 요체가 되는 집오리팀 같은 팀은 소중하죠.」

안즈 「격파수라든지 그런 겉에서 보이는 숫자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지, 확실히.」

미호 「작전을 지탱하는 명 어시스트로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는데….」

안즈 「그렇네ー. 여기도지ー… 하하하」



미호 「소도코오오오오오오오! 가지 말아줘요 소도코씨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미호 「중장갑에 올마이티로 활약할 수 있는 르노B1bis를 두고 어디에 간다는 거예요!?」

안즈 「대학.」

미호 「그랬었죠! 퉷!」



21  : ◆iful0qPIDo  - 2016/11/14 00:34:18.85  s6vkTCZWo  18/36

안즈 「선도위원은 잔뜩 있으니까, 거기에서 한 명 돌려달라고 해서 보충하면 되지 않을까?」

안즈 「나중까지 남는 고모요 쨩하고 파조미 쨩이 지도해주면, 금방 써먹을 수 있게 될걸?」

미호 「그건 그렇지만요ー…. 선도위원의 리더 하면 소도코 씨라는 이미지가 굳어져버려서.」

안즈 「응ー,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겠네.」



22  : ◆iful0qPIDo  - 2016/11/14 00:35:28.73  s6vkTCZWo  19/36

안즈 「그럼 마지막으로 아귀팀… 의, 활약에 대해서는 이제 와서 말하는 것도 그렇네~.」

안즈 「조금 취지를 바꿔서, 니시즈미 쨩이 팀 안에서 가장 높이 평가하는 건 누구야?」

미호 「모두 최고의 팀메이트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순위를 매기는 짓 같은 건 조금….」

안즈 「자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재미삼아 하는 거니까.」

안즈 「예를 들어, 얘가 없어지면 팀 존속의 위기다ー, 같은 애는 있어?」

미호 「팀이 뭉치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라고 한다면, 사오리 씨네요.」

안즈 「오오, 여기서 통신수를 꺼내들 줄이야. 좀 의외인데.」

미호 「회장님… 전차는, 무서운 탈것이라고요?」

안즈 「응? 뭐 그건 그렇지.」

미호 「장갑 한 장을 사이에 두고 포탄이 날려댄다, 라고 하는 건 어디까지나 외적 요인이에요.」

미호 「좁고 어두침침한 전차 안에 여자아이가 몇 명이고 있는데…」

미호 「거기다, 차 안에서 험악한 분위기가 흐르게 되면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안즈 「히익」



23  : ◆iful0qPIDo  - 2016/11/14 00:36:30.91  s6vkTCZWo  20/36

미호 「그렇기에 더욱, 언제나 겁먹지 않고, 누구에게나 편하게 말 걸 수 있고, 누구하고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사오리 씨의 기지가 중요해요.」

미호 「전차도뿐 아니라 어떤 조직에서도 인간관계를 조정하는 역할은 소중해요.」

미호 「그리고 이건 훈련한다고 되는 기술 같은 게 아니에요. 사오리 씨한테는 정말로 감사하고 있어요.」

안즈 「응.」

미호 「사오리 씨라면 제 몸을 바쳐도 좋아요.」

안즈 「응?」

미호 「사오리 씨 완전 야한 몸.」

안즈 「아니 그러니까 뭔데.」



24  : ◆iful0qPIDo  - 2016/11/14 00:37:29.44  s6vkTCZWo  21/36

안즈 「아귀팀뿐만이 아니라, 다른 팀에도 곧잘 말 걸어주거나 상담에 응해주거나 하고 있으니까 말이지ー.」

안즈 「특히 토끼팀은 엄청 잘 따르잖아.」

미호 「토끼 엄마, 라고 할 만하네요.」

안즈 「그렇게 바라던 결혼은 아직 해보지도 못했는데 엄마라고 불리다니, 본인 입장에선 어떨까.」

미호 「사오리 씨하고 토끼팀을 보고 있으면, 실바니안 패밀리가 생각나요.」

안즈 「동글동글한 눈의 토끼가 전차를 둘러싸고 있는 장면을 상상해보니 꽤나 희한한데….」

미호 「귀엽잖아요!」후욱후욱

안즈 「귀엽다의 기준을 모르겠어.」

미호 「귀엽! 잖아! 요!!」

안즈 「아 이런. 이상한 버튼 눌렸나본데.」



25  : ◆iful0qPIDo  - 2016/11/14 00:38:20.92  s6vkTCZWo  22/36

안즈 「니시즈미 쨩은 정말로 팀의 모두를 좋아하는구나~.」

미호 「사랑하고 있어요.」

안즈 「어, 어어… 딱잘라 말하는데.」

미호 「말하자면 운명공동체.」

안즈 「응.」

미호 「서로를 의지하고, 서로를 감싸고, 서로를 돕는.」

안즈 「응?」

미호 「한 명은 다섯 명을 위해, 다섯 명은 한 명을 위해. 그래서야말로 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안즈 「니시즈미… 씨?」

미호 「분대는 형제! 분대는 가족!」

안즈 「자 이제 그만.」



26  : ◆iful0qPIDo  - 2016/11/14 00:39:36.50  s6vkTCZWo  23/36

안즈 「좀 신경쓰이는 게 있는데, 니시즈미 쨩한테는 『스스로 생각한다』라는 게 그렇게 중요한 거야?」

안즈 「토끼팀이나 개미핥기팀을 칭찬할 때 뭔가 특히 강조하는 것 같던데.」

미호 「임무형 지휘체계, 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의식은 하고 있어요.」

미호 「오아라이의 강함은, 누구나가 독립적인 지휘관이라는 점에 있다고 생각해요.」

미호 「세세한 지시가 없어도, 그 상황에서 최적의 행동을 생각하고, 즉석에서 실행하는.」

미호 「그렇기에 더욱, 시가전 등에서 일대일 전투에 들어갔을 때, 비할 데 없는 강함을 발휘하는 거예요.」

안즈 「시가전에 들어가면 체급 차이가 나는 상대로도 아무렇지도 않게 이기니까 말이지~.」

안즈 「게임으로 치자면, 지휘범위를 벗어나도 능력치가 떨어지지 않는, 그런 느낌일까?」

미호 「그런 느낌이에요.」



27  : ◆iful0qPIDo  - 2016/11/14 00:40:16.92  s6vkTCZWo  24/36

안즈 「최근, 쿠로모리미네에서도 임무형 지휘체계를 도입하려고 하고 있다나봐.」

미호 「…제가 보기엔 10년은 느려요.」

안즈 「와ー우, 신랄한데. 역시 아직, 쿠로모리미네에 대해 앙금 같은 게 남은 거야?」

미호 「… … ….」

안즈 「아, 미안. 말하고 싶지 않으면 말 안 해도 괜찮은데….」

미호 「…아니오. 들어주세요. 제가 쿠로모리미네를 떠나게 됐던 그 사건, 수많은 사람들한테 이런저런 말을 들었어요.」

미호 「그 장소에 없었던 놈, 그 장소에 있었으면서 아무것도 안 했던 놈들이, 이놈도 저놈도 아무 말이나 되는 대로…」뿌득

안즈 「앗. 이런. 갑자기 무서운데.」



28  : ◆iful0qPIDo  - 2016/11/14 00:41:41.47  s6vkTCZWo  25/36

미호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왜 플래그 차를 내버려두고 갔나』」

미호 「『다른 대원에게 지시해야 했던 게 아닌가』, 라는 거였어요.」

안즈 「뭐ー, 그건 확실히 신경쓰이지.」

미호 「쿠루모리미네의 대원은 우수해요. 하지만 거꾸로, 훈련받은 것밖에 못해요.」

미호 「언니의 작전을 정확히 실행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스스로 기계장치가 될 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미호 「그렇기에, 만약 제가 다른 누군가에게 차를 버리고 나가서 구조하라는 말 같은 거 하면, 혼란을 일으켰을 거예요.」

미호 「『구조는 운영 측에서 해주는 게 아닌가,』 『한 대가 행동불능이 되는데 그래도 좋은 건가』」

미호 「『대장의 지시를 기다려야 하는 게 아닌가』… 등등, 이런 질문이 돌아왔겠죠.」

미호 「눈앞에서 동료가 떠내려가는 한 시가 급한 상황에서, 하나하나 대답하면서 납득시킬 여유 따위 없어요.」

미호 「그 후, 『왜 혼자서 멋대로 뛰쳐나갔나』라는 질문에 대해 저는」

미호 「『나도 모르게 무아지경으로』라든지 『잘 기억이 안 납니다』라고, 어떤 의미에서는 무책임한 대답을 반복했어요.」

미호 「…말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너희들을 믿을 수 없었다』라고.」



29  : ◆iful0qPIDo  - 2016/11/14 00:42:55.35  s6vkTCZWo  26/36

안즈 「과연…. 다만, 쿠로모리미네 학생들이 그렇게 된 기분도 어쩐지 알 것 같은데~.」

미호 「네?」

안즈 「대장, 부대장에 니시즈미 자매. 거기다 이츠미 에리카. 상관이 하는 말만 들으면 뭐든지 다 잘 되는 거지.」

안즈 「그러니까 멋대로 행동해서 작전에 구멍이 생기면 안 돼. 오히려 자기 생각을 끼워넣는 녀석은 나빠!」

안즈 「…같은 분위기가 퍼져나간 게 아닐까 싶네~. 대장이 너무 우수한 것도 문제인가.」

미호 「…그렇네요. 그런 분위기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미호 「언니도 그걸 우려해서, 믿는 것과 숭배하는 것은 다르다고 언제나 이야기했지만,」

미호 「결국, 부대 내의 분위기를 바꿀 수는 없었어요.」

안즈 「숭배받는 본인이 그렇게 말해도 어렵겠지.」



30  : ◆iful0qPIDo  - 2016/11/14 00:43:56.20  s6vkTCZWo  27/36

미호 「저 스스로는 그날의 일을 완전히 넘어선 건 아니에요.」

미호 「그래서, 쿠로모리미네전에서 떠내려갈 것 같던 토끼팀을 구하러 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을 때」

미호 「등을 밀어준 사오리 씨나 다른 친구들한테는 정말로 감사하고 있어요.」

미호 「어떤 의미로는, 제가 모두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기겠다고 각오한 순간이기도 했어요.」

미호 「저는 오아라이 전차도 팀 모두를 사랑하고 있어요.」

안즈 「나도?」

미호 「네.」

안즈 「이것 참…부끄러운걸~. 그래서, 코야마도?」

미호 「네.」

안즈 「카와시마도?」

미호 「… … …네.」

안즈 「어라?」



31  : ◆iful0qPIDo  - 2016/11/14 00:45:23.83  s6vkTCZWo  28/36

안즈 「니시즈미 쨩의 모두에 대한 사랑은 알았어. 그래서, 배구부 부활을 인정한다는 서류에, 사인을 말이지…」

미호 「그 종이, 적당히 버리시죠.」

안즈 「oh…。」

미호 「애초에! 왜 회장님이 그렇게 배구부 부활에 얽매이시는 건가요!?」

미호 「지금까지 적당적당히 넘어가셨으면서!」

안즈 「그게 말이지… 배구부가 전차도를 시작할 때, 약속해버린… 것 같거든~. 구두약속이지만.」

미호 「…것 같다?」

안즈 「직접 담판을 지으러 왔거든. 전차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배구부를 부활시켜달라, 라고.」

미호 「그, 그래서… 회장님은 어떻게 대답하셨는데요…?」덜덜

안즈 「『으응? 뭐~ 괜찮지 않아~?』라고… 잘 기억은 안 나지만, 그렇게 말한 것도 같은 기분이 들어….」

미호 「무슨 말을 한 겁니다 당신으으으으으으은!!」



32  : ◆iful0qPIDo  - 2016/11/14 00:46:23.10  s6vkTCZWo  29/36

안즈 「할 수 없잖아아아아! 그때는 배구부가 에이스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단 말이야!」

안즈 「애초에, 대체 어떻게 우승한 건지도 모르겠다고! 잠깐 화이트보드 좀 쓸게…」끼적끼적 



『 이것이 올해 우승의 최강팀이다! 』 

 니시즈미류

 학생회

 배구부

 역사소녀

 사이좋은 1학년 그룹

 선도위원

 겜덕후

 자동차부



미호 「… … …뭐야 이게.」

안즈 「… … …응, 뭘까 이게. 제대로 싸울 수 있을 것 같은 건 니시즈미류하고 자동차부밖에 없다만.」

안즈 「그런데 이제 모두,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숙련도의 대원이란 말이지~.」



33  : ◆iful0qPIDo  - 2016/11/14 00:47:36.08  s6vkTCZWo  30/36

안즈 「게다가, 가장 유력한 아귀팀을 자세히 분류하면 이렇게 돼.」끼적끼적



 니시즈미류┬───차장・전차도 명문가의 차녀
        ├───장전수・전차오타쿠
        ├───조준수・천재 저혈압
        ├───포수・꽃꽂이 명문가의 딸
        └───통신수・장래희망이 현모양처



안즈 「처음의 세 명은 그렇다 쳐. 전차도에 대해 잘 아니까. 전차 자체에 대해 잘 아니까. 천재 자질이면 뭐든지 할 수 있으니까.」

안즈 「근데 뒤쪽 두 명이 모르겠어! 확실히 명문가긴 한데, 꽃꽂이하고 전차도하고 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 거야!?」

안즈 「그런데 이제 와서는 고등학교 전차도를 대표하는 스나이퍼가 됐다고!」

미호 「하나 씨는 집중력이 있으니까요. 달인의 기술은 모든 일에 통한다, 이른바 만류귀종이라는 거네요.」

안즈 「거기에도 정도가 있다고 생각한다만…. 거기다, 마지막의 결혼이 꿈인 여자애도」

안즈 「니시즈미 쨩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엄ー청 중요한 포지션이라고.」

미호 「최고의 팀이에요.」

안즈 「그야 그렇겠지만서도, 이렇게 글로 써보면 정말 영문을 모르겠네….」



34  : ◆iful0qPIDo  - 2016/11/14 00:48:53.23  s6vkTCZWo  31/36

안즈 「어쨌든 말이지, 발족 당시에는 눈앞의 승리 하나하나 쌓아나가는 걸로도 벅차서,」

안즈 「내년의 인재 확보 같은 건 생각도 못했단 말이지~.」

미호 「구, 구두약속이니까….」부들부들

안즈 「구두약속도 약속이라고. 종이가 아니라, 자신의 신뢰를 담보로 한 약속이야.」

안즈 「뭐가! “노력은 했습니다 이해해주십시오”야! 이해할 수 있겠냐 공무원 너 인마아아아아아아!!」

미호 「히익」

안즈 「내가! 어떤 마음으로 전차도를 시작했는데! 우리들이 어떤 마음으로 우승을 했는데!」

안즈 「그걸 그 나쁜 새끼는! 『응 난 몰라~ 그런 것보다 프로리그가 더 중요해~』라는 태도로!」

미호 「」

안즈 「니시즈미 쨩.」

미호 「넵!」

안즈 「약속은 중요한 거야!」

호 「넵!!」



35  : ◆iful0qPIDo  - 2016/11/14 00:50:47.02  s6vkTCZWo  32/36

안즈 「하아 하아… 그래서, 내 경솔한 약속 때문에 이렇게 돼서 미안하지만.」

안즈 「여기선 일단, 배구부의 모두하고 이야기를 해보지 않을래?」

안즈 「니시즈미 쨩은 전차도 팀 모두를 좋아하지?」

미호 「네, 사랑하고 있어요.」

안즈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는 걸 중요하게 여긴다고.」

미호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전차도에요.」

안즈 「그렇다면, 대장이 모두의 의견을 듣는 것도, 모두에게 의견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안즈 「니시즈미 쨩이 얼마나 집오리팀을 필요로 하는지, 의지하고 있는지 말해주면」

안즈 「집오리팀도 무언가 반응을 보여줄 거야.」

미호 「그게 설령, 자신의 뜻에 부응하지 않는 형태라도… 말인가요?」

안즈 「인간관계란 그런 거야. 일단 진심으로 부딪혀봐야지.」

미호 「…그러네요. 알았습니다. 이소베 씨에게 전할게요. 전차도를 계속해줬으면 한다고.」

안즈 「응 응, 그게 좋아.」

미호 「회장님.」

안즈 「왜?」

미호 「고맙습니다.」

안즈 「조금은 선배다운 말 한 것 같아?」

미호 「네, 최고에요.」

안즈 「후후~///」



36  : ◆iful0qPIDo  - 2016/11/14 00:52:29.54  s6vkTCZWo  33/36


~ 30분 후… ~


안즈 「…이렇게 된 거야.」

미호 「부탁드릴게요, 이소베 씨. 내년에도 저희하고 전차도를 계속해주세요!」

노리코 「우리들을 그렇게까지 높이 평가해주고 있었다니 감동이에요.」

노리코 「게다가, 처음부터 내년에도 전차도를 수강하려고 했어요.」

미호 「정말요? 하지만, 정식으로 배구부가 부활한다고 하면, 같이 하는 건 힘들지 않을까요?」

노리코 「그건 어떻게든 하죠.」

안즈 「어떻게?」

노리코 「근성으로!」

미호 「」

즈 「이소베 쨩하고 얘들이라면 정말로 근성으로 어떻게든 하겠지~.」

노리코 「힘들지 않아요. 청춘을 두 배로 즐길 뿐이에요!」

노리코 「그럼, 저기… 배구부 부활 절차 쪽을….」안절부절

안즈 「스스슥 사인하고… 일단, 복사본 쪽을 건네줄게.」팔랑

안즈 「구두약속으로는, 나중에 귀찮아지니까.」

노리코 「대장, 여기는 웃어도 되는 부분인가요…?」

미호 「되지 않을까요.」



38  : ◆iful0qPIDo  - 2016/11/14 00:53:15.46  s6vkTCZWo  34/36

노리코 「배구부 부활 결정이다아아아!」

노리코 「이얏호우우우우! 최고다아아아아!!」

안즈 「어디까지나 내년부터니까ー. 지금 당장은 코트의 사용권이라든가 이것저것 번거로우니까.」

노리코 「충분해요! 감사합니닷!」



40  : ◆iful0qPIDo  - 2016/11/14 00:54:46.17  s6vkTCZWo  35/36


~ 다음 해 오아라이 여학교・학생회실 ~


노리코 「부원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닷!」


하나 「」


타에코 「체험 입부원들하고 같이 아주 가볍게 연습을 했는데….」

시노부 「다음날이 되니까 아무도 안 왔어요.」

아케비 「어째서일까요…?」



미호 「…안 되겠네 이건.」




배구부는 오늘도 건강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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