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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민간인 따위는 없다”: 영화 “반딧불의 묘”에 부쳐

영화 “반딧불의 묘火垂るの墓”를 단순히 일본의 전쟁범죄를 피해자연然하며 외면하고자 하는 저급한 선전 선동 영화로 이해한다면, 이는 작품에 대한 온당치 못한 평가가 될 것이다. 실제로 전쟁의 참화 속에서 죽음을 맞는 어린 남매의 비극을 통해 반전이라는 주제를 훌륭히 역설했다고 평가 받는 해당 작품은, 정치적 영역에서는 전쟁의 정당성을 역설하거나 영미를 필...

노래는 역사를 따라 흐르고

고등학생 시절 국사 및 근현대사 과목을 공부하며 내가 가장 손쉽게 동원하던 방식은 암기였다. 그야말로 “이순신 신발사이즈부터 사임당 가슴사이즈까지,” 연표로도 모자라 의의마저 외워버리며 건성으로 익히던 역사는 내게 있어 건조한 활자들의 나열에 불과했다. 근현대사도 마찬가지; 내가 미처 태어나기도 전에 벌어진 광주항쟁은 책으로만 익혔다는 점에서만큼은 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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